기아, PBV 전용 공장 신설 추진…화성 3공장 이후 25년만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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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28 17:48
기아, PBV 전용 공장 신설 추진…화성 3공장 이후 25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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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화성공장에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전용 공장을 짓는다. 국내 공장 건설은 1997년 화성 3공장 신설 이후 25년만이다. 

28일 국내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공장 건설계획을 노조 측에 전달하고, 제반 준비에 돌입했다. 회사는 2023년 도장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2024년 공장 건설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 3일 진행된 인베스터데이 발표 사항의 후속 조치다. 기아는 이날 레이 1인승 밴에 이어 택시 전용모델 니로 플러스를 연내 투입하고, 향후 전용 플랫폼 기반의 PBV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PBV는 수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된 특수 차량이다. 구급차나 냉동밴, 캠핑카, 푸드트럭 등 수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된 특수 차량이라는 개념은 동일하지만, 이 보다 더 적은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는 모델이다.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특정 기업에 특화된 차량을 주문제작하는가 하면, 거주 및 의료 서비스부터 팝업스토어까지 다목적 공간도 만들 수 있다.

기아는 2025년 중형급 첫 전용 PBV를 우선 출시한다. 이는 소형 화물 운송이나 식품 배달 서비스, 대중교통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로 알려졌다. 향후에는 이동식 오피스로도 활용할 수 있는 대형급 PBV까지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OTA 기능과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이고, 60만km의 내구성을 확보해 사업자의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회사는 소비자들의 사용 목적과 비즈니스에 특화된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PBV 전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하고, 제품 개발 단계부터 이를 반영하겠다고도 밝혔다. 자동차 업계는 PBV 시장이 연 평균 33%씩 성장해 오는 2025년 130만대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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