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 공개…"0-100km/h 4초 고성능 모델도!"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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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18 16:10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 공개…"0-100km/h 4초 고성능 모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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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17일(현지 시간) 연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기 왜건 콘셉트 A6 아반트 e-트론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 A6 e-트론 콘셉트의 왜건형 모델인 신차는 기존 콘셉트카 특유의 낮은 전고와 넓은 전폭 등 안정적인 비례감에 왜건 특유의 쭉 뻗은 루프라인이 더해져 한층 슬림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장은 4960mm, 전폭은 1960mm, 전고는 1440mm로, 앞서 공개된 A6 e-트론 콘셉트와 완전히 동일하다. 루프라인이 더욱 길게 뻗어있지만, 공기 저항 계수는 0.24cd로, 기존 콘셉트(0.22cd)와 큰 차이가 없다.

차량 전면에는 아우디 특유의 싱글 프레임 그릴이 막힌 채 자리 잡았으며, 양옆에는 고화질 프로젝터로 사용할 수 도 있는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이 헤드램프는 충전 중 비디오 게임 화면을 벽에 투사하는 등 개인 취향에 맞게 활용할 수도 있다. 

뒷면에는 OLED로 이뤄진 테일램프가 길게 놓여 있다. OLED로 제작된 만큼 테일램프 그래픽을 개인의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으며 2D는 물론 3D 공간 효과까지 더해진 다이내믹 라이트 쇼를 경험할 수 있다.

콘셉트카는 아우디와 포르쉐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가 탑재된다. 여기에 100kWh 배터리가 탑재되어 WLTP 기준 최대 700km를 달릴 수 있다. 또한, 800V 27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단 10분 만에 300km를 달릴 수 있을 만큼 충전된다. 이를 통해 강력한 주행 성능과 일상적인 주행을 모두 만족할 전망이다 

한편, A6 e-트론은 보급형 모델과 고성능 모델 등 두 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효율성을 위해 설계된 보급형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7초 이내에 도달하며, 고성능 모델은 4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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