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전용 전기차 충전소를 열었다. 무선 충전 서비스 시범 사업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했다.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은 제네시스 강남·수지, 동부하이테크센터, 남부하이테크센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5곳이다. 각 충전소에는 브랜드 디자인이 반영된 충전소를 열고, 초급속 충전기를 2기씩 설치해 전기차 보유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브랜드 거점인 강남·수지에서는 발렛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네시스 라운지를 보유한 동부하이테크센터, 남부하이테크센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3개소에서는 충전 중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무선 충전기와 GV60
제네시스 무선 충전기와 GV60

특히, 제네시스 강남과 수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는 각각 1기의 무선 충전기를 설치하고, 상용화에 앞서 사업성 검증을 위한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충전 속도는 11kW로, GV60이 기존에 지원하던 유선 완속 충전과 동일한 수준이다. 완충까지는 약 8시간이 소요된다. 

제네시스는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된 GV60의 주행 거리 인증도 마쳤다. GV60 무선 충전 모델은 각종 장비가 탑재되어 공차중량이 약 20~30kg 무거워졌다. 이에 따라 주행 거리는 모델별로 약 18~19km 줄어들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전동화 전환의 일환으로 무선충전 시범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럭셔리 브랜드를 목표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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