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미국 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법인의 이름을 '슈퍼널(Supernal)'로 확정했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부터 미국에서 UAM 관련 법인을 설립하고,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회사는 이날 새로운 법인명인 슈퍼널을 공개하면서 한층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슈퍼널은 '최상의 품질의', '천상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슈퍼널은 워싱턴 D.C에 본사를 두며, 오는 2022년 캘리포니아에 연구시설 개설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슈퍼널은 단순한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기존 교통망에 미래 항공 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 AAM)를 통합해 원활한 고객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슈퍼널은 오는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UAM 모델을 선보이고, 2030년대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Regional Air Mobility, RAM)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UAM 사업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 신재원 사장은 "우리는 새로운 차원의 이동수단을 통해 사회가 움직이고, 연결되고, 살아가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술, 제조 역량 등을 활용해 뛰어난 제품, 적절한 가격을 갖춰 대중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