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3일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2022년형 QM6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차는 고객 선택율이 높은 옵션들을 대거 기본화하고, LE 시그니처 트림을 신설하는 등 고객 선호 사양을 재정비했다. LPe 트림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보강했다.

2022년형 모델의 외형은 소소하게 변화했다. 8.7인치 S-링크 내비게이션 선택시에만 적용되던 샤크 안테나를 기본 적용했고, SE 트림에는 제공하지 않던 수평 후미등을 기본 적용해 심미성을 높였다.

실내에는 2열 좌석 벨트 리마인드 경고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차량 주행시 뒷좌석 안전벨트가 장착되지 않는 경우, 경고등이 60초간 점등되는 기능으로, 이달부터 시행되는 관련 법규에 따라 의무화된 기능이다. 

가솔린 및 LPG 모델에 신설된 LE 시그니처는 중간 트림에서도 다양한 고급 사양을 제공한다. LE 기본 사양을 바탕으로 풀 LED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와 다이내믹 턴 시그널, 하이패스 시스템, 전자식 룸미러, 루프랙,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원터치 이지폴딩 2열 시트가 기본이며, 통풍시트 등은 고객의 니즈에 따라 개별 옵션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마케팅본부장은 "QM6가 2016년 첫 출시 이후 5년 만에 조용하고 편안한 중형 SUV의 대명사로 자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QM6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믿고 선택해 주신 20만명 가까운 고객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검증된 품질과 상품성, 최고의 가격 경쟁력을 지닌 QM6를 선택하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형 QM6 가격은 2.0 GDe 2484만~3378만원, 2.0 LPe 2465만~3319만원, 2.0 dCi 4WD 3908만원 등이다(개소세 3.5% 적용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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