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입차 TOP50] 테슬라, 모델Y·모델3 앞세워 아우디 바짝 추격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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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02 17:40
[8월 수입차 TOP50] 테슬라, 모델Y·모델3 앞세워 아우디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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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폭스바겐 티구안 등 전통의 강자들과 함께 테슬라 모델Y 및 모델3가 탑5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신차등록기준)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4.6% 증가한 2만4601대를 기록했다.

올해 7월에 이어 8월에도 수입 베스트셀링카는 E클래스가 차지했다. E클래스는 앞서 5월과 6월 두 달간 테슬라 모델Y 및 모델3에 밀려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금세 자리를 되찾았다.

이어 모델Y(1550대)와 5시리즈(1026대), 티구안(1014대) 등이 월 판매량 1000대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모델3(880대)와 S클래스(846대)까지 탑5에 포진했다.

테슬라의 경우 7월 신규등록대수가 22대에 불과했지만, 차량이 공급된 8월에는 총 2431대를 기록했다. 1~8월 누적등록대수는 1만4082대로, 3위인 아우디(1만4780대)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와 함께 티구안을 앞세운 폭스바겐도 올해 누적 1만대(1~8월 1만1003대)를 돌파했다. 남은 기간, 주요 라인업의 신차 공급만 원활하면 무난히 브랜드 탑5를 달성할 전망이다.

이외 SUV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GLC 및 GLE에 이어 GLB까지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BMW X시리즈 역시 견고한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아우디는 판매가 크게 부진했다. 브랜드는 올해 4월에 이어 8월 두 번째로 주요 세단 라인업의 신차 출고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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