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연료전지차 넥쏘가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30일 울산 공장에서 넥쏘 1만번째 고객 차량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환경부 조명래 장관, 현대차 이원희, 공영운 사장, 장재훈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8년 3월 출시된 넥쏘의 연도별 판매량은 2018년 727대, 2019년 4194대 2020년 5070대(10월 말 기준) 등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한층 확고히 하며, 수소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1만 번째 고객 임현석 씨는 차량 구매 이유에 대해 “삼남매를 키우는 다둥이 아빠로서 자녀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넥쏘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넥쏘가 짧은 기간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우수한 상품성뿐만 아니라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과 환경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선택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수소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고 기술의 차종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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