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은 페라리 동문회!’…람보르기니 CEO, F1 신임 회장 선정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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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3 16:57
‘F1은 페라리 동문회!’…람보르기니 CEO, F1 신임 회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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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회장이 포뮬러 원(F1)의 새로운 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22일(영국 현지시간) BBC와 로이터 등은 F1 체이스 캐리 회장의 후임으로 람보르기니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회장이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캐리 회장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나며, 다음 시즌부터 F1 조직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도메니칼리 회장이 F1으로 복귀할 경우 ‘페라리 커넥션’이 조성될 전망이다. 도메니칼리 회장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페라리 F1 팀을 이끈 바 있다. 그에 앞서 페라리 최고경영자이자 F1 팀 총감독직을 역임했던 장 토드는 현재 국제자동차연맹(FIA) 회장직을 맡고 있다. 토드 회장은 자신의 후임 감독으로 도메니칼리 회장을 추천했다. 더욱이 토드·도메니칼리 등과 함께 페라리 F1 팀에서 기술총괄을 맡았던 로스 브라운도 현재 F1 매니지먼트 총괄(전무)로 활동하고 있다. 페라리 팀 출신들이 요직을 차지한 모양새다.

한편, 이와 관련해 F1을 소유한 리버티 미디어와 람보르기니 측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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