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8세대 골프 GTI가 혹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25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8세대 골프를 전격 공개했다. 골프 GTI는 외관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테스트카 역시 별도의 위장막이 없이 도로를 누비고 있다.
전체적인 외형은 일반 모델과 비슷하지만, 전면부 하단 그릴 모양에서 차이를 보인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로고가 적용된 점도 눈길을 끈다. 테스트카에는 그릴을 가로지르는 레드스트립 등 GTI 시그니처 요소가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
다만,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와 버킷 시트 등이 GTI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후면부는 고성능 GTI의 상징인 듀얼 머플러를 확인할 수 있다.
8세대 골프 GTI는 2.0리터 4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약 300마력의 최고출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는 내년 여름 공개 예정이며, 실제 고객 인도는 연말쯤 이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