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성을 내며 질주하는 람보르기니의 SUV를 볼 날도 머지 않았다.

지난 20일부터 중국에서 열린 ‘2014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아우디 루퍼트슈타들러(Rupert Stadler) 회장은 “2018년 람보르기니의 SUV가 출시된다”며 “차세대 아우디 Q7, 포르쉐 카이엔, 벤틀리 SUV 등과 플랫폼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람보르기니의 SUV는 2017년부터 생산이 시작될 계획이다. 이탈리아의 람보르기니 공장이 아닌 폭스바겐그룹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슬로바키아 공장은 폭스바겐그룹의 SUV를 생산하고 있으며 폭스바겐 투아렉, 아우디 Q7의 생산이 90%를 넘는다.

람보르기니는 2012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고성능 SUV ‘우루스(Urus)’ 콘셉트를 공개한 바 있다. 람보르기니 특유의 강렬한 디자인이 적용됐고 최고출력 600마력에 달하는 엔진이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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