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사고…스치면 전세값 날아가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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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1 11:58
[영상]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사고…스치면 전세값 날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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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사고 영상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런던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도심을 빠르게 질주하던 아벤타도르가 골목길에서 좌회전을 하던 마쯔다 차량을 들이받았다. 아벤타도르 운전자는 마쓰다 5 밴을 발견하고 제동하는 대신 급히 스티어링휠을 왼쪽으로 돌리면서 가속했지만 마쓰다와도 들이받고 길가에 주차된 닛산 콰시콰이도 함께 들이받았다. 

▲ 사고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아벤타도르는 어찌나 빨리 달렸던지, 마쓰다와 추돌 후 앞바퀴가 마쓰다를 밟고 오르며 공중으로 떠올랐고, 길가에 주차된 BMW  3시리즈를 들이받은 후에야 멈췄다.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아벤타도르의 보닛, 범퍼, 휀더, 우측 휠 등 전면부가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라디에이터가 터져 냉각수가 새 나오는 등 수리비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벤타도르는 국내에서 5억7000만원부터 판매되며, 일년 보험료만해도 1500만원에 달할 정도로 고가의 모델이다. 특히 부품가격이 비싸 전면 범퍼 가격은 6500만원, 디퓨저는 1700만원 이상이다.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사고 장면

한편, 아벤타도르에는 6.5리터급 V12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0.4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km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불과 2.9초 만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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