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오는 10월1일부터 자동차365 홈페이지에서 중고차 실매물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동차365 중고차 실매물 검색 서비스는 매물로 나온 중고차의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차량 매도 여부’부터 ‘실제 보유 업체 및 전화번호’, ‘차량 기본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해당 차량을 보유한 실제 매매 상사와 소속 조합을 확인할 수 있어, 허위 매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그동안 중고차 소비자들은 온라인에 게재된 중고차 광고의 진위 여부를 알 수 없어 허위·미끼 매물에 노출됐다.

대표적인 사례로 온라인 사이트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자동차를 허위로 등록하거나 자동차 가격을 허위로 기재한 후 고객 방문을 유도하여 비싼 중고차를 판매하는 것이다. 특히 상당수가 다른 사이트에 등록된 차량 사진을 무단 복사하여 자신의 매물로 올려놓고 싼 가격에 광고하는 경우가 많아 허위 광고 여부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와 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함께 제공하는 것으로, 소비자는 중고차 매매조합이 보유한 매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이대섭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특별한 이유 없이 시세보다 매우 낮은 가격의 매물은 허위·미끼 매물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자동차 365 실매물 검색서비스를 통해 확인된 실제 보유업체와 거래하여 피해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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