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럭셔리 & 스마트’ 4세대 GLE 국내 출시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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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03 17:18
메르세데스-벤츠, ‘럭셔리 & 스마트’ 4세대 GLE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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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4세대 신형 GLE(The new GLE)를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대형 휠 등을 통해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인상을 갖췄다. 강인한 전면 디자인을 비롯해 날카로우면서도 파워풀한 라인들로 스포티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GLE 450 4매틱 모델에는 84개 독립형 LED의 멀티빔 헤드램프가 탑재됐다. 이는 디자인뿐 아니라 교통 상황에 따라 운전자 시야를 확보하고, 반대편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한다. 

휠베이스는 이전 모델보다 80mm가 더 길어졌다. 직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감각적인 인테리어 구성과 64개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가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신차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를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MBUX는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차량 내 온도 및 조명 조절부터 라디오 및 음악 재생, 전화 송수신, 문자 전송 등을 작동시킬 수 있으며, 날씨와 같은 정보도 알려준다. 또한, 개인 선호도에 따라 계기반 디자인 및 중앙 디스플레이 화면을 구성할 수 있으며, 좌석 위치와 앰비언트 라이팅, 선호 라디오 주파수 등을 설정할 수 있다.

국내에는 GLE 450 4매틱 모델과 GLE 300d 4매틱 모델이 먼저 출시됐다.

GLE 450 4매틱은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1kg.m의 3.0리터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Q 부스트가 결합해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동시에 극대화했다.

GLE 300d 4매틱 모델에는 차세대 4기통 디젤 엔진(OM654)이 적용됐다. 기존 엔진 대비 배기량은 줄어든 반면, 성능(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51.0kg.m)과 효율성, 진동 및 정숙성 등이 모두 개선됐다.

이외 에어매틱 패키지에는 댐핑조절시스템(ADS)이 포함돼 노면 상황과 차량 속도, 하중 등에 따라 서스펜션을 능동적으로 조절한다. 신차의 국내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더 뉴 GLE 300d 4매틱 9030만원, 더 뉴 GLE 450 4매틱 1억1050만원 등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부문 마크 레인 총괄부사장은 “더 뉴 GLE는 새로워진 내외관 디자인, 직관적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의 탑재로 향상된 편의 사양,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실용성과 주행 성능을 갖춘  다재다능한 모델”이라며 “더 뉴 GLE는 특히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한국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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