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유럽 시장을 겨냥해 씨드(Ceed) 및 엑씨드(XCeed) 스포츠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공개했다.

신차는 1.6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에 44.5kW 전기모터가 결합된다. 배터리는 8.9kWh급이 탑재되며, 순수 전기 모드로 60km까지 주행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국내 판매 중인 니로 PHEV 모델과 같은 사양이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얼클러치가 맞물린다.

신차는 저속 주행 및 후진 시 강제로 소음을 발생하는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는 새롭게 제정된 유럽 안전규정을 적용한 것으로, 보행자에게 차량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소란스런 사무실 수준인 59dBA의 소음을 낸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신형 PHEV 2종을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추후 더 많은 종류의 PHEV 차량을 유럽 시장에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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