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4181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등 4개 회사의 협력사 3000여곳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협력사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뿐 아니라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 2·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 진작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122억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소외이웃 및 결연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1만4800여개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국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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