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위베르 (Formula 1 YouTube)

프랑스 출신 포뮬러 2(이하 F2) 드라이버 앙투안 위베르가 경기 중 충돌 사고로 사망했다.

BWT 아든 팀 소속 앙투안 위베르는 1일 벨기에 스타벨로 스파 프랑코샹 서킷에서 열린 2019 F2 벨기에 그랑프리 피처 레이스 두 번째 랩에서 사우버 주니어 팀 후안 마누엘 코레아의 경주차와 충돌했다.

위베르는 두 번째 랩에서 중심을 잃은 트라이던트 팀 줄리아노 알레시의 경주차를 피하려다 펜스에 충돌했다. 이때 270km/h로 달리던 코레아의 경주차가 사고로 정지해있던 위베르의 경주차 측면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레이스는 즉각 중단됐고, 위베르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그랑프리 대회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은 2014년 10월 F1 일본 그랑프리에 이어 처음이다.

2004년 카트를 시작으로 드라이버의 길을 걷던 위베르는 2013년 프랑스 F4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가능성을 인정받는 유망주다. 지난해 GP3 시리즈 챔피언에 오른 뒤 올해부터 F2 그랑프리에서 활약했지만 불운의 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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