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폭스바겐 T7 멀티밴, 한층 세련된 테일램프 주목
  • 권지용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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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9 16:38
[스파이샷] 폭스바겐 T7 멀티밴, 한층 세련된 테일램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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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T7 멀티밴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폭스바겐 트랜스포터의 차세대 모델이 스위스 알프스에서 포착됐다.

트랜스포터는 7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대표 미니밴이다. 둥그스름한 외모로 유명한 초기형 모델은 ‘비틀’ 다음 출시된 차량이라는 뜻으로 ‘타입 2’란 별명을 갖고 있다.

이번에 포착된 모델은 풀 체인지된 7세대 모델이다.

폭스바겐 T7 멀티밴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전체적인 윤곽은 이전 세대와 비슷하다. 전면부는 한층 날렵해진 헤드램프가 눈에 띄며, 그릴 중앙에는 커다란 로고가 자리한다. 사이드미러는 덩치에 비해 작아보인다.

폭스바겐 T7 멀티밴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측면부는 전체적으로 날렵해진 모습이다. 돌출형 후면 범퍼가 인상적이다.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됐다. 테스트카에는 이전 세대와 동일한 휠이 장착돼있다.

폭스바겐 T7 멀티밴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후면부다. 테일램프가 세로에서 가로로 누웠다. 덕분에 보다 세련되고 날렵한 인상을 준다. 새로운 디자인의 테일램프는 기아차 카니발을 떠올리게 한다.

폭스바겐 T7 멀티밴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2021년형 7세대 신차는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다음달 공개할 폭스바겐의 새로운 로고가 적용될지가 주목된다. 현행 모델인 트랜스포터 T6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메르세데스-벤츠 V클래스, 포드 트랜짓 커스텀 등과 경쟁한다.

다만, 국내 출시 확률은 낮다. 국내 미니밴 시장은 현대차 스타렉스와 기아차 카니발 등이 사실상 독과점하고 있다. 더불어 수입차 특성상 가격 경쟁에서 다소 밀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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