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GM 러시아 공장 인수설을 부인했다.

지난 27일 러시아 타스(tass) 통신은 현대차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GM 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약 3억 달러(약 3640억원)가 투입된 GM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2008년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나 2015년 이후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브게니 엘린 부시장은 “GM 공장 인수와 관련해 현대차와 협상 중이다”며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28일 “GM 러시아 공장 인수에 대해 검토한 적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는 2011년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연 23만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췄으며, 쏠라리스와 크레타 등 현지전략형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현대차 외에도 토요타, 닛산 등의 공장이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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