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광주시-노동계 불화설에 “사실 아냐”
  • 권지용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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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6 17:41
‘광주형 일자리’, 광주시-노동계 불화설에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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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관련 광주시와 노동계의 불화설에 대해 이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은 25일 광주시청에서 공동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부 언론에서 ‘노조 몽니에 사업좌초 현실화 우려’ 등 사실이 아닌 내용들이 보도되면서 투자가들에게 불필요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투자환경을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종해 의장이 광주글로벌모터스 출범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출범식을 반대해서가 아니라, 출범식이 투자가인 발기인들이 모이는 자리였기 때문”이며 “한국노총 윤종해 의장도 노사민정협의회에서 발기인 총회와 출범식을 축하하고 앞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운영은 노사민정협의회를 거쳐 지난 1월 31일 광주시와 현대차 간에 체결한 ‘완성차사업투자협약서와 5개의 부속서류’에서 규정된 내용대로 운영될 것”이라며 “이는 5년여에 걸친 논의 끝에 노사민정이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광주시와 현대차 간에 맺은 협약서이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과 윤 의장은 “이사 2인과 감사 2인에 대한 논의가 마무리되고 관련서류가 구비되는대로 법원등기 신청을 하고, 하반기에 예정대로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2대 주주이며 사업파트너인 현대차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세계 유례가 없는 새로운 모델이라, 국민과 언론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며 “투자가나 노사 간에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한 사실관계를 토대로 보도해 주시길 다시 한번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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