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콜로라도 국내 출시…가격 3855만원~4265만원
  • 권지용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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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6 10:38
쉐보레, 콜로라도 국내 출시…가격 3855만원~426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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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콜로라도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한국GM은 26일 강원도 웰리힐리 파크에서 신차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하고 본격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콜로라도는 진정한 아메리칸 라이프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중형 픽업트럭으로, 견고한 풀박스 프레임 바디를 기반으로 강인한 견인 능력과 편의성 및 실용성을 겸비해 오프로드는 물론 도심 생활에서도 적합한 모델이다.

국내 출시 모델에는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f.m의 성능을 발휘하는 3.6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고,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2열 좌석이 있는 4도어 크루 캡 모델로 판매되며, 1170리터의 화물적재 능력을 갖췄다. 최대 견인 능력은 3.2톤이다. 복합연비는 2WD 기준 8.3km/l며, 능동형 연료 관리 시스템이 적용돼 견인 중량, 주행환경 등에 따른 엔진부하에 따라 6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만 활성화시킬 수 있다.

국내에는 후륜구동 기반 EXTREME 트림과 4x4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EXTREME 4WD 트림, 여기에 스타일 패키지를 적용한 EXTREME-X 트림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기본 트림인 EXTREME은 오프로드에 특화된 디퍼렌셜 잠금장치와 17인치 올 터레인 타이어가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후륜에는 기계식 디퍼렌셜 잠금장치 및 차동 잠금 기능이 함께 적용됐다. 또한, 이지 리프트 및 로워 테일게이트, 코너 스텝, 카고 램프 등 기본 적용했다.

이밖에 2열 시트 아래에는 적재함이 설치돼 공간 활용을 극대화됐으며, 개폐 가능한 리어 슬라이딩 윈도가 적용돼 이를 통한 환기는 물론, 실내 탑승이 어려운 대형 반려견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내에는 국내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가죽시트를 비롯해, 앞 좌석에 전동 시트, 파워 요추 받침과 열선 시트가 적용됐으며, 열선 스티어링 휠, 오토 에어컨, 8인치 터치스크린 오디오, 크루즈 컨트롤 등 기본 모델에도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EXTREME 4WD 트림은 EXTREME 모델을 기반으로 첨단 오토트랙 액티브 4×4 시스템이 탑재됐다.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 시스템은 4륜 및 2륜 구동 방식을 운전자가 선택하는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방식을 변환하는 AUTO 모드가 적용돼 운전자가 보다 손쉽고 즉각적으로 구동 모드를 제어할 수 있다. 여기에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 시스템 등 전방위 첨단 안전사양이 포함된 세이프티 패키지가 추가로 적용됐다.

EXTREME-X 트림은 EXTREME 4WD 모델을 기반으로 외관 스타일이 업그레이드됐고 오프로드 전용 편의사양들을 더한 스타일 패키지로 구성됐다.

승객의 승하차를 돕는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을 비롯해 LED 블랙 보타이 엠블럼, 보타이 엠블럼이 새겨진 스테인리스 머플러 팁, 보타이 도어 실 플레이트가 적용되며, 오염에 강하고 세척이 용이한 프리미엄 플로어 라이너가 1열과 2열에 장착됐다.

EXTREME-X 트림에서는 블랙 스포츠바와 블랙 사이드 레일 중 하나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외 모든 트림에 프리미엄 보스 스피커가 포함된 내비게이션 패키지와 통합 트레일러 브레이크,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및 커넥터가 포함된 트레일러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콜로라도는 국내법상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이다. 취득세 역시 일반 차량 가격의 5%로 산정돼, 7%인 일반 승용모델 대비 낮아 구입 부담이 적다. 또한 개별 소비세 3.5%~5% 및 교육세 1.5%가 면제되며, 개인 사업자로 등록시 부가세 10%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콜로라도는 EXTREME 3855만원, EXTREME 4WD 4135만원, EXTREME-X 426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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