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음주운전 단속·처벌 강화 영향
  • 권지용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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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1 17:28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음주운전 단속·처벌 강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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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대비 10.9% 감소한 185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고 유형별로 음주운전(-31.3%), 사업용 차량(-15.7%), 보행자(-13.2%) 순으로 사망자 수가 줄었다. 감소세가 가장 큰 음주운전의 경우 지난 6월부터 시행된 음주운전 단속기준(혈중알코올농도 0.05%→0.03%) 및 처벌 강화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광주(-44.2%), 울산(-42.9%), 서울(-27.0%) 등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감소했다. 다만, 인천(+25.4%)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며 경기북부와 강원은 전년과 동일한 사망자 수를 나타냈다.

한편, 65세 이상 사망자는 863명으로 전년대비 4.9% 감소하여 전체 사망자 감소율보다 낮은 감소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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