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브렉시트 여파 자동차 산업 투자·생산 급감
  • 권지용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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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1 16:24
英, 브렉시트 여파 자동차 산업 투자·생산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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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동차 산업이 브렉시트(Brexit)로 인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영국 자동차 산업 내 투자가 전년대비 75% 폭락한 9000만 파운드(약 1295억원)로 조사됐다.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 역시 66만6521대로, 전년대비 20% 감소했다.

SMMT 마이크 하웨스 회장은 투자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브렉시트에 따른 혼란을 꼽았다. 브렉시트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지난 3월을 전후하여 영국 내 생산 시설을 닫은 업체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반적인 수요 감소에 따른 판매 하락과 수출 부진도 악영향을 미쳤다.

하웨스 회장은 “최근 재규어랜드로버가 전기차 생산 등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지만, 이는 예외적인 사항”이라며, “당분간 자동차 산업 투자가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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