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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자동차그룹(GAC)이 이달 28일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그리고 사물인터넷(IoT) 등을 통합한 인텔리전트 커넥티드 에코 시스템 ‘아디고(ADiGO)’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이 시스템은 현재 자율주행과 IoT에 초점을 맞춘 2개의 서브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플랫폼을 추가할 계획이다. GAC는 텐센트 및 화웨이와 손을 잡고, 지능형 콕핏을 비롯한 다양한 이동성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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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고 자율주행 시스템은 앞서 지난 4월 오토상하이 2019에서 처음 시연됐다. 빅데이터와 각종 AI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레벨 3까지 가능하다. 일부 제한적인 상황에서는 4단계 파일럿 기능도 지원할 수 있다.

GAC는 아디고 시스템에 대해 소비자의 감각적인 수요를 파악하고 합리적인 분석을 이용함으로써 다양한 비즈니스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GAC엔지니어링연구소 장판 부소장은 “새로운 시스템은 사용자의 운전 행태와 다양한 응용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정보 프레임워크를 재정립해 안전 성능을 개선할 것”이라며 “아디고는 전기 SUV 아이온 LX에 장착될 예정이며 이후 GAC 브랜드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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