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분기 영업손실 491억원…적자폭 확대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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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9 16:02
쌍용차, 2분기 영업손실 491억원…적자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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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2분기 경영실적을 29일 공시했다.

2분기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대비 2.8% 감소한 3만5426대를 기록했다. 올해 연이은 신차 출시 영향으로 내수 판매 대수는 증가했으나, 수출 판매량이 급락했다.

매출액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하락한 9350억원에 그쳤다.

수익성 부문은 한층 더 악화됐다. 2분기 영업손실은 491억원, 당기순손실은 515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적자폭이 크게 증가했다. 

쌍용차 측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제품 및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며 겪는 경영정상화 과정’이라며 ‘이러한 투자 결과로 최근 공격적인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판매 및 매출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3차종의 신차 출시를 통해 지난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내실성장을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하반기 코란도 가솔린 모델 출시와 더불어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손익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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