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항(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 수입이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15일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은 2018년 한 해 370만대의 승용차를 수입했다.

이중 한국산 차량은 54만815대였으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유럽 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는 2014년 34만8260대, 2015년 37만4765대, 2016년 40만2947대, 2017년 51만9136대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유럽 내 최대 자동차 수입국은 터키가 78만4768대로 1위, 일본이 67만8787대로 2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한, 중국(32만779대), 모로코(28만3614대), 멕시코(27만1881대), 미국(26만7637대) 등이 한국의 뒤를 이었다.

한편, 총수입 가격으로는 일본산이 98억8200만 유로로 1위를 차지했고, 터키산이 2위(87억9400만 유로), 한국산이 3위(71억8000만 유로)를 달성했다. 중국산은 대수 기준으로 4위였지만, 가격으로는 9위(4억6000만 유로)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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