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0·니로·스포티지 등 국산차 1만4000여대 리콜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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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20 16:39
G90·니로·스포티지 등 국산차 1만4000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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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현대기아차, 자일대우상용차 5개 차종 1만426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한다고 밝혔다.

세부 차종으로는 현대차 2018년 10월~2019년 5월 제작 제네시스 G90 1만733대, 2019년 1월~5월 제작 아이오닉 492대, 2019년 5월 제작 투싼 92대, 기아차 2019년 3월~4월 제작 니로 2498대, 2019년 5월 제작 스포티지 31대, 자일대우상용차 2018년 9월~2019년 5월 제작 레스타 421대다.

G90, 아이오닉, 니로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됐다. 해당 차종은 스마트 크루즈 가·감속 제어 및 차간 거리 유지가 되지 않아 운전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차량이 가·감속되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현대기아차는 해당 차량을 지난 14일부터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하는 리콜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투싼과 스포티지는 타이어의 진행 방향을 조정하는 타이로드엔드 내 부품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종은 타이로드엔드의 타이어 연결부가 이탈되고 이로 인해 정상 조향이 불가능해지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해당 차량은 지난 10일부터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하고 휠얼라이먼트 조정을 하는 리콜이 진행 중이다.

레스타는 진공펌프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종은 진공펌프의 연결부 강도 부족으로 해당 부분이 파손되고, 이로 인해 진공압이 형성되지 않아 브레이크의 제동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0일부터 리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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