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가주 레이싱, 르망 24시 원 투 피니쉬…2년 연속 제패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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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7 19:12
토요타 가주 레이싱, 르망 24시 원 투 피니쉬…2년 연속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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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2년 연속 1·2위를 차지했다.

지난 15, 16일 25만여 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열린 르망 24시는 같은 차량을 여러 드라이버가 번갈아 주행하며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랩을 주파한 팀이 우승하는 대회다. 차량이 빠르면서도 내구성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극한의 레이스’라고 불린다.

TS050 하이브리드 8번 차량의 드라이버로 출전한 세바스티앙 부에미, 카즈키 나카지마, 페르난도 알론소는 24시간 동안 385랩을 주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팀의 7번 차량으로 출전한 마이크 콘웨이, 카무이 코바야시, 호세 마리아 로페스가 2위에 올랐다.

토요타 하이브리드 8번과 7번 차량은 16.972초 차이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경기를 마쳤고, 3위와의 차이는 6랩까지 벌어졌다.

토요타 하이브리드 7번 차량은 경기 대부분을 1위로 주행했지만, 경기 막바지에 타이어 펑크로 인해 8번 차량에 선두를 넘겨줘야 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시게키 토모야마 대표는 “우리는 지난해 우승을 바탕으로 더 많은 개선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그 결실이 올해의 우승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두 한마음으로 싸워준 모든 팬, 파트너, 그리고 팀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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