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자동차(이하 SAIC)가 지난 29일 정저우 공장에서 ‘30만번째 차량’이자 ‘10만번째 로위 i5’를 출고했다고 밝혔다.

정저우 공장은 최신 지능형 제조 설비를 갖춘 디지털 공장이다. 워크샵은 제조실행시스템(MES)을 도입해 각각의 데이터를 공유하고, 그에 따라 효율적이고 즉각적인 제조 공정이 운영된다.

이곳에서 생산된 로위 i5는 SAIC의 MIP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제작된 브랜드 핵심 모델 중 하나다. 중국자동차협회(CPCA)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로위 i5 판매량은 총 5만6200여대로 중국 브랜드 세단 중 2위를 차지했다.

SAIC 정저우 공장 총괄 딩 보(Ding Bo)는 “정저우 생산기지는 지난해 100억 위안(한화 약 1조72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했다”며, “올해는 5월까지만 살펴봐도 65억 위안(약 1조118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저우 공장은 현재 2단계 증설 중이며 하반기 완공될 경우 연간 생산량은 6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