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 지리, 첫 수소연료전지 버스 ‘F12’ 공개…수소차 시장 본격 진출
  • 김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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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31 14:28
[중국소식] 지리, 첫 수소연료전지 버스 ‘F12’ 공개…수소차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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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첫 수소연료전지 버스 F12

지리 산하 상용차전문그룹 GVC가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친환경 버스 2종을 출시했다. 

먼저, 지리 최초 수소연료전지 버스 F12가 공개됐다. F12는 지난 2016년 설립된 상용차전문기업 위안청자동차(Yuan Cheng Auto)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F12는 실제 주행 테스트를 통해 100km당 7.5kg의 수소 에너지 효율을 인증받았다. 고온 및 저온 환경과 비포장도로 테스트 등을 통과하며, 중국 내 다양한 기후 조건과 지형을 충족시킬 것으로 평가 받았다.

GVC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과 별도로, 5G 기반의 스마트 서비스를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탑승자 얼굴인식 등을 통해 지불 방법이나 범죄 예방 기능(지명수배범 탑승 알림)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지리는 F12 운영을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축적하고 승용차 부문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리 순수 전기버스 C11

이와 함께 순수 전기버스 C11도 선보였다. C11은 경량 설계를 바탕으로 공차 중량은 가벼워진 반면, 전체적인 차체 구조는 한층 강화됐다. 도심 통근은 물론, 장거리 여행이나 시외 맞춤형 대중 교통으로도 사용될 전망이다.

한편, 지리는 신에너지 파워트레인 시스템 ‘치칭(Zhiching)’ 개발 로드맵을 앞세워 다양한 친환경차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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