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동남아시아, 인도, 중동 등에 이어 러시아까지 카셰어링 사업을 확장한다. 

현대차는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스콜코보 혁신 센터와 자동차 공유 스타트업 법인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러시아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스콜코보 혁신 센터 내 ‘현대 모빌리티 랩’을 신설하고, 올 하반기 차량 공유 서비스인 ‘현대 모빌리티’ 브랜드 런칭할 계획이다.

현대 모빌리티는 완성차 메이커 주도형 차량 공유 서비스로, ▲시승 ▲자유 기간제 사용 ▲정기 구독 ▲구매 등 고객이 원하는 만큼 편리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기존 딜러 센터의 시승 프로그램을 공유 서비스로 전환하여 원하는 시간만큼 차량 시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유 기간제 사용 및 정기 구독을 통해 일정 기간 차량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맞춤형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러시아 권역장 손경수 전무는 “스콜코보 혁신 센터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완성차 업계 최초로 러시아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할 것” 이라며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편안한 새로운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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