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세대 1시리즈 공개…전륜구동 기반 실내공간 확보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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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27 19:26
BMW, 3세대 1시리즈 공개…전륜구동 기반 실내공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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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프리미엄 콤팩트 해치백 3세대 뉴 1시리즈를 공개했다. 

지난 2004년 첫 출시된 1시리즈는 개성 있는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감각으로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을 선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1시리즈는 BMW의 새로운 전륜 구동 아키텍처를 적용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 역동적인 주행성능,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추는 등 운전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뉴 1시리즈는 보다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더욱 커진 키드니 그릴과 하나로 연결된 형태의 주변 디자인이 존재감을 부각한다. 또한, 날카롭게 디자인된 헤드라이트가 젊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어탭티브 풀-LED 헤드라이트는 1시리즈만의 도시적이고 현대적인 감성을 더욱 강화한다.

측면부는 독특한 샤크 노즈 디자인과 정교한 라인, 날렵하게 조각된 표면처리를 통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C필러에는 BMW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호프마이스터 킨크가 적용돼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더했다. 강렬한 숄더 라인과 테일램프, 머플러 디자인이 스포티한 후면부를 완성한다.

차량 내부는 새로운 전륜구동 플랫폼이 적용되며 이전 모델 대비 더욱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다. 뒷좌석 무릎 공간이 33mm로 더 여유로워졌으며, 슬라이딩 파노라마 선루프를 선택할 경우 머리 공간도 19mm 더 넓어진다. 트렁크 용량은 380L로 이전보다 20L 늘어났으며, 2열 폴딩 시 최대 1200L까지 활용할 수 있다.

또한, 1시리즈 최초로 전동식 파노라마 루프, 전동식 테일게이트, 9.2인치 풀컬러 HUD 등이 옵션으로 포함돼 한층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와 주행 편의성 및 안전성을 제공한다.

신형 1시리즈는 BMW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된 3기통 및 4기통 가솔린 엔진 2종과 디젤 엔진 3종 등 총 5개의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i3s에서 선보인 바 있는 ARB 기술을 BMW 내연기관 차량 최초로 적용해 훨씬 빠르고, 민감하게 휠 슬립을 제어한다. 또한, 다양한 엔진에 맞춰 튜닝된 표준 서스펜션과 주행고가 10mm 낮아진 M 스포츠 서스펜션, VDC 적용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VDC 서스펜션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스위치를 사용해 컴포트와 스포츠 중 원하는 댐퍼 반응 세팅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최첨단 운전자 주행 지원 시스템까지 갖췄다. 도심 제동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과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스톱 앤 고’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변경 경고 기능, 후방 충돌 경고 및 교차로 통행 경고 기능 등이 지원되는 주행 보조 시스템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외 주차 거리 제어 시스템과 후방 카메라,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더욱 손쉬운 주차를 도와주며, 신형 3시리즈에 탑재된 바 있는 차량 진입 시 이용했던 동선으로 최대 50m 거리까지 차량을 후진시켜주는 ‘리버싱 어시스턴트’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더불어 스마트폰 근거리 무선 통신(NFC)을 활용해 차량 출입 및 시동 등 제어가 가능한 ‘BMW 디지털 키’와 운전자가 음성 명령으로 차량 조작 등을 할 수 있는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갖췄다.

BMW 뉴 1시리즈는 오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뮌헨 BMW 벨트에서 진행되는 넥스트젠 행사에서 일반에 최초로 공개되며, 오는 9월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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