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리프트를 앞둔 포르쉐 파나메라의 프로토타입 모델이 포착됐다.

2009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파나메라는 누적 생산량이 23만5000대를 넘어서는 등 포르쉐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포착된 파나메라 프로토타입에서는 디자인의 변화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특히, 전면은 전작인 2세대 파나메라와 완전히 동일한 모습이다.

측면도 마찬가지다. 전작에서의 3줄 캐릭터라인이 유지됐다. 공기 흐름을 고려해 설계된 사이드미러와 휠 디자인 역시 유지됐다.

후면에서는 약간의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언뜻 보면 알 수 없지만, 자세히 보면 트렁크 부분에 테일램프를 그려놓은 위장막을 씌워놓았다. 이 부분에는 신형 마칸, 카이엔 쿠페 등에 탑재된 바 있는 가로로 길게 이어진 테일 램프가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양쪽에 위치한 듀얼 팁 머플러와 3단으로 접히는 가변 스포일러 또한 유지됐다.

이번 스파이샷에서는 디자인 변경점을 거의 찾을 수 없었다. 포착된 차량이 극 초기형 프로토타입으로 아직 변경점을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일지, 출시될 신차는 디자인이 아닌 다른 부분의 개선이 중점일지 아직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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