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아우디·포르쉐, 18개 차종 8300여대 리콜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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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1 18:16
벤츠·아우디·포르쉐, 18개 차종 8300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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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국내 판매된 수입차 18개 차종, 8348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 : 벤츠 A200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A200

메르세데스-벤츠는 5개 차종 4626대를 리콜한다. 리콜 대상은 ▲2015년 8월~2018년 2월 제작된 A200 ▲2015년 6월~2018년 2월 제작된 AMG A 45 4MATIC ▲2018년 6월~7월 제작된 GLA220 ▲2018년 7월 제작된 GLA 250 4MATIC ▲2018년 2월 제작된 AMG C63 등이다.

A200과 AMG A45 4MATIC은 뒷면 안개등 반사판 광도가 기준치를 최대 160cd나 초과해 규정을 위반했다. GLA 220과 GLA 250 4MATIC은 부품 공급업체 생산공정 오류로 파노라믹 선루프 접착제가 제대로 도포되지 않아 누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이 영향으로 윈도 에어백 근처에 습기가 차 에어백이 의도대로 전개되지 않을수도 있다는 결함이 발견됐다. AMG C 63은 트렁크 내 견인 고리 등 일부 부품이 탑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진행한다.

사진 : 아우디 A3
사진 : 아우디 A3

아우디는 5개 차종 3437대를 리콜한다. 리콜 대상은 ▲2018년 4월~7월 생산된 A3 40 TFSI ▲2018년 5월 생산된 A3 40 TFSI 프리미엄 ▲2015년 2월~10월 생산된 A6 50 TFSI 콰트로 ▲2015년 2월~2016년 9월 생산된 A7 50 TFSI 콰트로 ▲2014년 4월~2016년 7월 생산된 A8 50 TFSI LWB 콰트로 등이다.

A3 40 TFSI 및 A3 40 TFSI 프리미엄은 2열 중앙좌석 머리 지지대 고정핀 불량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머리를 지지하지 못하거나 및 보호 기능이 감소하여 부상이 우려되는 문제가 있다.

A6·A7·A8 50 TFSI 콰트로는 엔진 흡기구 연료 분사 기능을 하는 저압 연료레일 접합 불량이 발생하여 미세 누유 발생으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이 확인됐다.

사진 : 포르쉐 파나메라
사진 :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는 4개차종 191대를 리콜한다. 리콜 대상은 ▲2018년 8월~9월 생산된 파나메라 및 카이엔 ▲2017년 10월~2018년 1월 생산된 911과 718 박스터다.

파나메라와 카이엔은 차량 전기장치인 게이트웨이 컨트롤 유닛에 정확한 납땜이 이루어지지 않아 다른 유닛과 통신에 문제가 생겨 안전운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911 및 718 박스터는 사이드 에어백 센서 너트가 조임 토크로 조립되지 않아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결함이 있다.

이밖에도 본네빌 T100·T120, 스트리트 스크램블러·트윈 등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하는 바이크도 메인 하네스 차대고정 장치 설계 오류로인한 내부 배선 피복 손상 가능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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