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내 완성차 업계는 저리 할부, 현금 할인, 서비스 보증 연장, 옵션 지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시하고 나섰다.

현대기아차는 재고 및 비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쌍용·한국GM·르노삼성은 주력 판매 제품을 중심으로 각각 판촉 활동을 전개했다. 다만, 전반적인 혜택은 지난 4월과 비교해 같거나 오히려 소폭 줄어든 모양새다.  

#구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재고 처리 ‘난항’

이달 현대차 프로모션은 지난 4월과 별반 차이가 없다.

먼저, LF쏘나타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00만원 할인과 1.25% 저금리 할부를 함께 지원한다. LF쏘나타 가솔린 모델의 경우 이미 재고가 소진됐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여전히 물량이 남아있다. 신형 쏘나타(DN8) 하이브리드 모델은 오는 6월 출시될 예정이다.

이어 i30·벨로스터·엑센트 등 소형 해치백 라인업을 대상으로 최대 70만원 할인이 제공된다. 벨로스터의 경우 1% 금리의 36개월 잔가보장형 할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아 K5, 36개월 무이자부터 최대 160만원 현금 할인

이달 기아차는 K5에 최대 160만원을, K3와 K7에는 각각 40만원과 100만원의 기본 할인을 적용했다. 여기에 K5와 K7 구매시 36개월 무이자(1.9% 48개월, 2.9% 60개월)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하이브리드 제외).

이어 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0만원 할인이 제공된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경우 1.9%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 이용시 최대 80만원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9은 구형 K9, 오피러스, 수입차 등 보유(렌트·리스 포함) 이력 고객을 대상으로 50만원 할인 및 50만원 캐시백 혜택이 함께 지원된다. 

#쌍용차, 5월 가족여행 지원금 최대 200만원 지급

쌍용차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여행 지원금을 지급한다.

티볼리 브랜드는 이달 일시불 구매시 가족여행 지원금 50만원을, 4.5% 할부(60~72개월) 이용시 1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150만원(3.9% 할부 조건)에서 최대 200만원(일시불 조건)의 가족여행 지원금이 마련됐다. G4 렉스턴은 최대 100만원(1000만원 이상 72개월 할부)을 지급한다.

신형 코란도는 5년/10만km 동급 최장 보증 연장 서비스인 ‘워런티 프로미스 510’을, G4 렉스턴은 7년/15만km 보증 기간을 제공하는 ‘프로미스 715’를 각각 제공한다.

이외 티볼리 브랜드는 1.9% 60개월 장기 할부나 5.9% 120개월 롱 플렌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GM, 스파크부터 말리부·임팔라까지 무이자 할부

한국GM은 ‘가족과 함께하는 5월의 쉐보레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스파크, 말리부 디젤, 트랙스 등은 ‘선수금 없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스파크와 트랙스 구매 고객은 최대 36개월, 말리부 디젤 고객은 최대 48개월까지 전액 무이자 할부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이쿼녹스, 임팔라, 말리부 가솔린 모델은 일부 선수금만 납부하면 36개월 무이자 할부 이용이 가능하다.

스파크, 트랙스, 이쿼녹스 등의 행복 할부 프로그램도 유지된다. 행복 할부는 차량 대금의 10%를 선수금으로 납입한 후, 첫 1년 동안 월 10만원만 납입하고 이후 3년간 4.5%의 이율로 이자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르노삼성, 재구매·공무원 고객 겨냥

르노삼성은 이달 재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 교원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추가 30만원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SM6 및 QM6 구매 고객은 스페셜 프로모션을 통해 12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비, 또는 현금 80만원, 또는 S-Link 패키지 무상장착, 또는 7년14만km 보증 연장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외 5월 전 차종 1.99% 저리 할부가 지원되며, QM3는 무이자 할부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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