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 7년/100만km 무상보증 연장…전기 상용차 도입 검토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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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02 18:11
만트럭버스, 7년/100만km 무상보증 연장…전기 상용차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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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가 유로6 라인업의 엔진 주요 부품에 대한 무상보증을 7년/100만km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전략과 한국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 등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독일 본사의 요아킴 드리스 회장과 세일즈·마케팅 담당 고란 뉘베르 부회장, 그리고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유로6 제품 고객들은 브랜드 유지보수 프로그램인 ‘프로핏 체크’에 가입할 경우, 엔진 주요 부품에 대한 무상보증을 7년/100만km로 연장할 수 있다. 기존 동력 계통 보증은 3년/45만km였다. 프로핏 체크 프로그램을 비롯해 보증 연장 및 관련 품목, 상세 진행 계획 등은 추후 고지될 예정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무상보증 연장 조치와 더불어 서비스 부문 투자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회사는 용인 본사 및 직영 서비스센터를 비롯해 평택 PDI 센터, 세종 직영 서비스센터 등 대규모 투자를 이어왔다. 이달 개소한 세종 서비스센터는 총 2600평 부지에 5개 더블 워크베이를 설치해 10대 차량을 동시 작업할 수 있다.

이어 전기 버스와 소형 전기밴 등 친환경 상용차 도입도 적극 검토한다고 전했다.

만트럭버스 요아킴 드리스 회장은 “고객분들에게도 말씀 드렸지만 다시 한 번 불편함을 겪고 있는 한국의 고객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한국 시장에서 장기적 성공을 위해서 고객 중심의 혁신을 구현해 나갈 것이며, 무상 보증 연장 결정이 그 시작”이라고 밝혔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해 주행 중 동력전달 불량 문제로 2371대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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