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볼보·재규어 등 22개 차종 2만여대 리콜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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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9 09:36
벤츠·볼보·재규어 등 22개 차종 2만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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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벤츠, 볼보, 재규어 등 7개 업체 22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타카타사에서 제조한 에어백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대상 차종은 ▲2014년 12월~2016년 10월 생산 XE ▲2015년 5월~2016년 10월 생산 XF ▲2015년 12월~2016년 10월 생산 F-PACE 등 3종이다. 타카타사에서 공급한 운전석 에어백 모듈의 인플레이터가 고온다습한 상태에서 에어백 전개 시 내부 부품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렉서스는 런플랫 타이어 관련 결함이 발견됐다. 대상 차종은 ▲2017년 2월~2018년 4월 생산 LS500h AWD ▲2017년 2월 생산 LS500h AWD ▲2017년 2월~2018년 7월 생산 LS500 AWD 등 3종이다. 런플랫 타이어와 휠의 조립 과정에서 타이어 측면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타이어 내측 보강 층에 균열이 발생해 소음 및 진동이 발생하고 미조치 시 타이어 바닥 면 손상으로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볼보는 2018년 5월~9월 생산된 S90 142대를 리콜한다. 앞 좌석 시트 레일 공급업체 공정 오류로 시트 레일을 고정하는 플랜지 너트가 누락되어 정면 충돌 시 좌석 구조에 고장 및 앞 좌석 탑승자 부상 위험이 발견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8년 7월 18일 제작된 CLA 220 1대를 리콜한다. 해당 모델은 전방 우측도어 잠금장치가 사양에 맞지 않게 제조되어 외부에서 문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수리하지 않을 시 사고 발생 시 승객 구조에 어려움이 있을 가눙성이 있다.

DS는 2018년 9월~10월 생산된 DS7 크로스백 2.0 BlueHDi 모델 3대를 리콜한다. 운전석 에어백 제작과정에서 에어백 모듈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에어백 쿠션에 구멍이 생기는 결함이 발견됐다.

혼다는 2014년 4월~2016년 1월 생산된 모터사이클 PCX 1만800대를 리콜한다. 등화류 점등을 제어하는 LED 컨트롤 유닛 결함이 발견됐다. 방향 지시등, 비상등, 상향등이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는 모터사이클 ▲2012년 3월~2015년6월 생산 C600 스포츠 ▲2012년 3월~2018년 8월 생산  C650 GT ▲2016년 3월~2018년 8월 생산 C650 스포츠 등 3종 2455대를 리콜한다. 전면 브레이크 호스가 내구성 약화로 손상되어 브레이크 누유로 인한 압력 손실이 발생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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