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모터쇼] 누적관람객 62만8000여명…폐막 후 차기 행사 준비 돌입
  • 신화섭 인턴
  • 좋아요 0
  • 승인 2019.04.08 15:09
[2019 서울모터쇼] 누적관람객 62만8000여명…폐막 후 차기 행사 준비 돌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19 서울모터쇼가 막을 내렸다. 누적 관람객은 62만8000여명으로 2017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참가업체가 주인공이라는 기조 아래 총 21개 완성차 브랜드에서 신차 40종을 포함해 전기차 전문 브랜드 7개, 이륜차, 캠핑카까지 총 270여대가 출품됐다. 이외에도 통신사, 에너지 기업,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부품회사 등도 참여해 전체 참가업체는 227개에 달했다.

이번 모터쇼는 모빌리티쇼로 체질 개선을 위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총 7개 테마관으로 전시장을 꾸며 관람객들이 미래 자동차 산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맞춰 SK텔레콤이 최초로 참가했으며, 한국전력, 한국동서발전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기업들 참여가 늘어났다. 조직위는 테마관 구성을 향후 열리는 모터쇼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며, 관련 기업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더불어 강소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브리핑 기회도 마련했다. 모터쇼 기간 중 평일에 4회 개최된 브리핑에는 언맨드솔루션, 모빌테크, 차봇, 대창모터스, 로턴 등 15개사가 참여했다.

또한 개막공연, 축사 등 행사성 위주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참가업체들이 직접 자사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키노트 스피치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올해는 현대차, SK텔레콤, 자트코코리아 등 3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향후 모터쇼에서도 신기술과 신제품을 공개하는 기업들이 언론과 바이어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다른 업체들도 키노트 스피치에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정만기 위원장은 “2019 서울모터쇼는 이번 체질 개선을 통해 CES, MWC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가능성과 아시아 대표 모빌리티쇼로의 발전 가능성을 동시에 엿봤다”면서 “폐막 이후 즉시 차기 모터쇼 준비를 시작할 것이며,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이번 모터쇼 주제를 유지하고, 완성차 및 부품업계뿐만 아니라 통신업계, 전장기업, 에너지 기업 등 참가업체 유치에 뛰어들어 2021 서울모터쇼는 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여 신기술과 신제품을 최초 공표하도록 하는 등 자동차 관련 업계의 기술혁신을 주도해가는 아시아 대표 모빌리티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