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럭셔리 전기 하이퍼 퍼포먼스 GT 모델인 피닌파리나의 바티스타가 4월 5일 영국 굿우드 멤버 미팅에서 본격적인 출시 계획을 알렸다.

바티스타는 총 네 개의 모터로 최고 1874마력(1397kW)의 출력을 뿜어내며 234.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가속 능력은 2초 이내, 0-300km/h 도달 시간은 12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350km/h이다. 리막에서 가져온 바티스타의 배터리팩 용량은 120kWh이며, 이를 통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83km를 주행할 수 있다.

퍼포먼스 스펙이 관심을 끄는 반면 피닌파리나는 영국이 2021년까지 저공해존을 만들어 내기 몇 달 전까지 바티스타를 판매, 배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영국에서는 공해 발생 차량에 대해 12.50파운드(약 1만8600원)를 지불하게 되지만 바티스타의 오너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 CEO 마이클 퍼세크에 따르면 “바티스타는 정말 아름다운 차이며,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하이퍼카 이다. 이탈리아에서 디자인되고 만들어지는 이 강력한 차량은 처음으로 EV 차량을 좋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닌파리나 바티스타는 150대 한정 생산된다. 고객은 런던에 있는 H.R. 오웬 또는 영국 중부에 있는 라이브룩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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