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새로운 SUV '베뉴' 내달 공개...엑센트 대체하는 소형차
  • 김성우 인턴
  • 좋아요 0
  • 승인 2019.03.27 10:13
현대차 새로운 SUV '베뉴' 내달 공개...엑센트 대체하는 소형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는 엑센트를 대체하는 새로운 엔트리 SUV를 내놓을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SUV가 인기를 끌고 있고, 특히 소형차 시장에서 크로스오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새로운 엔트리 SUV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세계에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27일, 엔트리 SUV(프로젝트명 QX)의 차명을 '베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베뉴(VENUE)는 영어로 특별한 일이나 활동을 위한 장소를 의미한다. 이를 '베뉴 내부 공간' 혹은 '베뉴와 함께 도달할 장소'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대차는 베뉴가 엔트리 SUV인 점을 고려해 기존 현대차 SUV 라인업이 특정 지명을 차명으로 사용한 것과 차별화했다고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트리 SUV 주 고객층은 자동차를 처음 구매하거나 Y, Z세대로 대표되는 밀레니얼 세대들이기 때문에 특정지역으로 한정하는 대신 자신만의 특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정했다"며 "든든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안전 사양, 활용성 높은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내달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베뉴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증강현실 기술을 통한 인터넷 생중계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베뉴는 연간 9만대 규모로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1.4리터 및 1.6리터 가솔린 MPI 엔진과 1.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