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 북미 96만대 리콜…배출가스 기준치 미달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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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14 21:46
FCA, 북미 96만대 리콜…배출가스 기준치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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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이하 FCA)가 북미 지역에서 배출가스 기준 미달로 96만5000여대를 리콜한다. 미국에서 86만2500여대, 캐나다에서 10만3000여대이다.

리콜 대상은 ▲2011~2016년식 닷지 저니 ▲2011~2014년식 크라이슬러 200, ▲2011~2014년식 닷지 어벤져 ▲2011~2012년식 닷지 칼리버 ▲ 2011~2016년식 지프 컴패스 ▲ 2011~2016년식 지프 패트리어트 등이다.

FCA는 도로주행 테스트에서 촉매변환기 성능이 저하되고 규제 한도를 초과하는 질소산화물이 배출되는 문제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는 안전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으며 어떠한 관련 벌금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FCA의 다른 차량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FCA는 미국에서 배출가스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조작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것이 밝혀지며, 약 8억 달러(한화 9000억원)를 지불해야 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가동률을 낮추는 등 배출가스 조작이 적발되며, 인증 취소 및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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