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콧구멍' BMW 7시리즈...디자이너가 밝힌 의도는?
  • 김성우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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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11 20:51
'논란의 콧구멍' BMW 7시리즈...디자이너가 밝힌 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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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이 디자인을 변경하면 필연적으로 논란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번 BMW 7시리즈도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이전 모델 대비 굉장히 거대해진 '키드니 그릴'이 가장 뜨거운 화두다.

지난 1월, BMW는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신차는 6세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BMW는 “지금까지의 페이스리프트 중에서 가장 파격적인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번 7시리즈는 외관 디자인 책임자 '알렉세이 케쟈(Alexey Kezha)'가 담당했다. 그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르노그룹에서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2011년 BMW에 입사해 'BMW 3시리즈'의 외관 디자인 책임자로 일했다. 그는 7시리즈의 키드니 그릴에 대해 “BMW 핵심 모델들간의 연결고리를 제공하며, 더 효율적인 공기역학 능력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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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전면부에는 기존 모델 대비 면적이 약 40% 증가된 키드니 그릴이 장착됐다. 그릴에는 냉각 공기가 필요할 경우 작동하는 능동형 에어 플랩 제어장치가 적용됐다. 크기가 큰 키드니 그릴이 적용되면서 보닛의 시작 부분은 50mm 높아졌고, 보닛의 윤곽선도 더 뚜렷해졌고, 엠블럼도 더 커졌다. 또 전면 에이프런 하단의 공기 흡입구가 대형 에어 디플렉터와 통합되면서 효율적인 공기역학 능력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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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리즈 페이스리프트에 대해 국내외 네티즌들은 “점점 코만 커지네 .. 헐 (ultr****)", "킁킁 컹컹 꿀꿀 차에서 콧소리 날듯(frog****)", "오, 맙소사 이건 뭔가 잘못됐어! (aqill******)", "BMW의 자존심은 콧구멍 크기에서 나오지(1323****)", "더 큰 그릴을 달라!(Peanus B***)" 등의 반응을 보였다. 

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는 올해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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