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TV 인기 드라마로 상영됐던 ‘전격 Z 작전(원제: Knight Rider)’의 키트(Kitt) 레플리카가 최근 미국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베이에 올라온 이 차는 주행거리 11만2654km이며, 차량 대시보드에는 드라마 주인공인 마이클 나이트 역의 데이빗 핫셀호프 사인이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드라마 시즌3·4에 등장한 모델로, 가격은 6만 달러(한화 6700만원)에 올라왔다.
TV에서 봤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 차에는 생생한 느낌의 사운드와 스트로브 라이트가 적용됐다. 말하는 자동차에 걸맞게 음성인식 대화 기능이 구현됐으며, 운전자와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다. 자체 제작된 오디오 시스템과 스모크 테일 글라스, 글라스 t-톱, 그리고 심지어 진짜로 드라마 촬영 때 사용했던 블랙 허브 캡 등이 적용됐다.
한편, 지난해에는 드라마 시즌1·2의 키트 레플리카가 이베이에 등장했다. 한 개인이 직접 제작한 모델로, 제작 소요 시간은 2000시간, 제작 비용은 5만 달러(한화 5600만원)가 소요됐다. 해당 차량의 경우 대형 TV를 대신해 듀얼 모니터가 적용되는 등 몇 가지 다른 사양들이 적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