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의 하이퍼카 ‘발키리’, VR로 주문제작
  • 육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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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4 10:12
애스턴마틴의 하이퍼카 ‘발키리’, VR로 주문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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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슈퍼카 메이커 애스턴 마틴이 일반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한 ‘발키리’ 하이퍼카를 AMR 트랙 퍼포먼스 팩, 그리고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애스턴 마틴은 VR(가상현실)을 사용해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방식을 선택했다.

AMR 트랙 퍼포먼스 팩은 트랙용 발키리 AMR 프로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일반도로에서 달릴 수 있으며 레이스 트랙에서 좀 더 빠른 모델이 된다. 퍼포먼스 팩은 효율성과 다운포스를 향상시켜주는 새로운 에어로다이내믹 프런트 콤, 경량 티타늄 브레이크, 무광 블랙 마그네슘 퍼포먼스 휠, 탄소섬유 에어로 휠 디스크 셋, 그리고 트랙에 초점을 맞춘 서스펜션이 포함된다.

애스턴 마틴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본형 모델보다 약 8% 더 빠른 모델을 만들 수 있다. AMR 트랙 퍼포먼스 팩은 교체할 수 있는 두 번째 외관 차체 패널도 제공하며 트랙용 파츠들은 일반도로용 부품들로 변경할 수 있다.

VR 프로그램을 통해 애스턴 마틴에서 제안하는 세 가지 AMR 색상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또는 고객의 취향에 맞춰서 자신만의 모델을 만들 수도 있다. ‘Q by 애스턴 마틴’이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집어낼 수 있으며, 그대로 제작에 들어갈 수 있다. 애스턴 마틴은 이미 네 가지 ‘디자이너 선택’을 만들어 놨으며 이는 ‘슬립 스트림 그린’, ‘리퀴드 페트롤룸’, ‘에탄홀 실버’, 그리고 ‘맥시멈 오렌지’로 구성된다.

‘by 애스턴 마틴’은 이외 여러 가지 주목할만한 옵션들을 제공하는데, 24k 도금 작업이 들어간 보디 페인트를 포함해, 모코메 탄소섬유 옵션으로 헤드램프 안쪽, 사이드 포드 베인, 암레스트, 중앙 인테리어 벤트, 그리고 스티어링 휠 페이스 플레이트의 안쪽에 탄소섬유가 적용된다.

내부에서도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알칸타라 가죽 색상, 패턴, 그리고 마감재까지 여섯 가지 색상의 시트 벨트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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