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10은 현대차가 만드는 가장 작은 차다. 기아차 모닝과 많은 것을 공유하는 A세그먼트다. 2007년 1세대 모델이 공개됐고, 2013년 2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현대차는 이르면 내년 3세대 i10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를 위해 유럽을 중심으로 도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i10 프로토타입(사진제공 : Stefan Baldauf)

모터그래프에서 스파이샷을 제공하는 스테판 발도프(Stefan Baldauf)는 스웨덴에서 혹한기 시험 주행 중인 현대차 i10의 사진을 찍었다. 특히 새롭게 변한 실내 디자인까지 사진에 담았다. 그는 “안개등이 헤드램프와 더 가깝게 위치했고, 프론트 범퍼에는 새로운 공기흡입구가 보인다”며 사이드 윈도우 라인에도 변화가 있다”고 전했다.

또 “신형 i10의 실내에는 이전 세대보다 훨씬 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새로운 대시보드 및 몇가지 세부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신형 i10은 현대차에서 가장 작으면서, 가장 저렴한 자동차다. 인도와 같은 신흥시장을 겨냥해 제작됐고, 유럽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경쟁 모델과 차별화를 주기 위해 스마트키, 자동변속기, 열선 스티어링휠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그래서 하위 모델과 상위 모델의 차이가 큰 모델이기도 하다.

현대차 신형 i10에는 3기통 및 4기통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며, 기본은 수동변속기다. 옵션을 통해 4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