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 전기차 신기록 도전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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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2 12:10
폭스바겐, '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 전기차 신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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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미국 파이크스 피크에 이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전기차 부문 신기록에 도전한다.

폭스바겐은 작년 6월 전기스포츠카 'ID. R 파이크스 피크'로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대회에서 7분57초148을 기록하며, 전기차 부문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올해 브랜드는 극한의 레이스 서킷 뉘르부르크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뉘르부르크링에서 전기스포츠카의 최고 기록은 2017년 영국 피터 덤 브렉이 '니오 EP9(NIO EP9)'으로 세운 6분 45.90초이며, 평균 속도는 185km/h였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기술 담당자 프랑소와 자비에 드메종은 "파이크스 피크의 환경과는 현저히 다른 뉘르브르크링의 까다로운 조건들을 극복하게 위해  폭스바겐 ID. R의 에어로다이내믹을 수정할 계획"이라며 "신기록 수립을 위한 세심한 준비의 일환으로, 봄부터 다양한 레이싱 트랙에서 집중적인 테스트 및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ID. R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 올려 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감독 스벤 스미츠는 "파이크스 피크에서의 신기록 수립 이후, 뉘르부르크링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것은 전기차로서 ID. R의 가장 큰 다음 도전과제"라며 "뉘르부르크링에서의 기록은 레이싱 카로서든, 양산용 자동차로서든 상관없이 대단한 영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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