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3년 만에 유니버스 최고급형 모델 출시…디자인·편의 강화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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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2 11:16
현대차, 13년 만에 유니버스 최고급형 모델 출시…디자인·편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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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2일 내·외장 디자인을 변경하고,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강화한 유니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을 공개했다.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신차는 엔진룸 화재 소화 장치와 운전자 주의 경고(DAW), 크래시패드 매립형 변속 레버, 후방 모니터 등을 새롭게 적용하고, 최고급형 모델 '노블EX'가 추가됐다.

13년 만에 추가된 최고급 모델 유니버스 노블 EX는 신규 프레임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긴 12.5m 전장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트 간 거리는 기존 854mm에서 910mm로 늘어났으며, 화물실도 2개(6.4㎥)에서 3개(7.3㎥)로 확장됐다.

외장은 수직적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전·후 램프를 변경했다.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방향지시등을 수직으로 쌓아올리고, 양 옆 위아래로 LED 주간주행등과 차폭등을 배치했다. 세로형 사이드 마커 램프는 스포일러 양 끝단에 주간주행등과 대칭으로 배치했다. 후면부는 세로형 LED 리어램프와 마크램프로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는 승객 시야 방해를 최소화하도록 선반 디자인을 변경했으며, 부드럽고 은은한 LED 룸 램프를 적용했다.

운전석에는 크래시패드 매립형 변속기 레버를 비롯해 후방 모니터, 버튼시동 스마트키, 열선 스티어링 휠, 휴대폰 무선충전기, 오토 라이트, 8인치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등을 장착했다.

이와 더불어 화재경보 발생시 비상연락망 및 블루링크 상담원에게 자동으로 신고해주는 화재경보발생 기능과 원격공조제어, 그리고 차량 및 그룹 대상으로 팝업 메시지를 전송하는 업무지시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자인과 승객 거주성에 민감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12.5m 신규 모델을 출시했으며 이와 함께 경제형 모델과 고급형 모델도 상품성을 개선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를 반영한 상품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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