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5000만 달러 신규 투자…소형 SUV 생산 확대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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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20 16:16
한국GM, 5000만 달러 신규 투자…소형 SUV 생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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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부평 공장의 글로벌 소형 SUV 생산 확대를 위해 총 5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집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한국GM은 연내 차체 공장 신설 및 설비 증설 작업을 시작하며, 연간 7만5000대까지 내수 및 수출 물량을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M 배리 엥글 총괄부사장은 한국이 차세대 콤팩트 SUV의 디자인 및 차량 개발 거점으로도 지정됐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연구개발 투자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글로벌 제품 개발 업무를 집중 전담할 신설 법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엥글 사장은 “신규 차량 개발 업무 수행을 위해 100명의 엔지니어를 채용함으로써 한국GM의 전체 연구개발 인력을 3000명 이상으로 확충하게 된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한국 사업에 대한 GM 본사 차원의 장기적 약속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엥글 사장은 GM 본사에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관장하는 지역본사를 한국에 설립하기 위한 작업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GM 카허 카젬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한국지엠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해 글로벌 신차 개발을 뒷받침하게 되어 기쁘다”며, “중대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위한 이번 투자 결정과 한국 개발진에 대한 신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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