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오는 3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닛산이 신형 로그(현지명 콰시콰이)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형 로그는 10월부터 르노삼성 부산 공장에서 생산된다. 

▲ 닛산 신형 로그

신형 로그는 지난 '2012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하이크로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램프 디자인을 비롯해 범퍼와 그릴, 휠, 지붕 라인 등에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적극 반영됐다. 전면부 그릴은 앙상한 뼈대를 연상시키듯 부챗살 모양으로 뻗어있으며, 헤드램프와 매끄럽게 연결됐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13마력과 최대출력 19.4kg·m를 내는 1.2리터급 가솔린 터보엔진과 105마력의 최고출력과 26·6kg·m의 최대토크를 내는 1.5리터급 디젤엔진 등이 장착됐다.

▲ 닛산 신형 로그의 실내

한편, 르노삼성은 오는 10월부터 부산 공장에서 신형 로그를 생산한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연간 생산 규모는 8만대 수준이며, 전량 북미 지역에 수출된다. 한국닛산이 국내에서 판매하는 신형 로그에는 르노삼성 생산분이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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