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은 오는 3월15일 열리는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2014년 상반기 전기차 전기차 보급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신청 차종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최대 6개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판매했던 기아차 레이EV와 쉐보레 스파크EV, 르노삼성 SM Z.E.에 기아차 쏘울EV와 BMW i3, 닛산 리프 등 3개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 기아차 쏘울EV

제주도 스마트 그리드과 관계자는 "현재 기존 판매된 3개 모델은 확정된 상태고, 나머지 3개 모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쏘울EV와 i3는 거의 결정된 상태고, 리프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늦어도 올해 안에는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 전기차 보급 대수는 226대로, 내달 15일 신청을 받고 4월 중순께 추첨을 통해 선정 인원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전기차 보급 시범사업 지역으로, 국내에서 보조금이 가장 많은 곳이다. 전기차를 구입할 시 정부 지원금 1500만원에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800만원 등 총 2300만원이 지원될 뿐 아니라 800만원 상당의 충전기가 함께 제공된다.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에도 225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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