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국산 자동차 업체들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장거리 주행을 대비해 기본적인 차량 점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현대기아차는 설 연휴를 맞아 1월29일부터 2월1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설날 특별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상·하행 각 11개씩 총 22개 휴게소, 기아차는 상·하행 각 8개씩 총 16개 휴게소에서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 귀향길은 1월29일부터 1월30일까지, 귀경길은 1월31일부터 2월1일까지 운영된다.

현대기아차는 차량 입고 시 배터리, 엔진, 미션, 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 운행을 위한 차량 성능을 점검하고 각종 오일류 점검 및 보충, 와이퍼 블레이드 등 소모성 부품에 대한 무상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현대모비스와 함께 서해안선 화성휴게소, 중앙선 치악휴게소 서비스코너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디오 점검 및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이밖에 설 명절 기간 동안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운영해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차량들을 직영서비스센터 및 인근 서비스 협력사 등에 입고해 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대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기아차가 설 연휴를 맞이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GM는 오는 29일부터 2월1일까지 4일 동안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설 연휴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GM은 진단장비를 활용해 엔진·브레이크·타이어 공기압 등을 점검하고, 냉각수와 엔진오일 등을 보충해준다. 필요할 경우 와이퍼 블레이드와 벌브류 등의 소모품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또,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전국 어디서나 긴급출동 및 차량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상행선은 1월29일~30일까지 경부선 옥천휴게소, 영동선 평창휴게소, 중앙선 치악휴게소, 호남선 여산휴게소, 남해선 섬진강휴게소에서 실시된다. 하행선은 1월31일~2월1일까지 경부선 옥천휴게소, 영동선 평창휴게소, 중앙선 치악휴게소, 호남선 여산 휴게소에서 진행된다.

르노삼성차도 1월29일부터 2월1일까지 4일간 경부선 옥천휴게소, 영동선 횡성휴게소, 서해안 대천휴게소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르노삼성은 자사 고객뿐 아니라 타사 고객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냉각장치, 배터리, 각종 오일류, 와이퍼, 타이어 공기압 등 일반점검과 와이퍼 블레이드, 냉각수, 워셔액 등의 점검·보충이다.

또, ‘원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엔진오일과 계기판, 램프 등 13개 항목의 일반점검 및 오일 누유와 브레이크 등 4개 항목의 안전점검을 제공한다. 

무상점검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쌍용차는 역시 같은 기간 동안 설날맞이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 10곳에서 진행되며, 장거리 주행에 필요한 차량 점검 및 각종 벌브류 무상교환, 각종 오일류, 부동액, 워셔액 등을 보충해준다. 

하행선은 1월29일~30일까지, 상행선은 31일~2월1일까지 진행된다. 경부선 죽암휴게소, 영동선 횡성휴게소, 서해안 화성휴게소, 호남선 정읍휴게소, 남해선 진영휴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한다

한편, 기아차와 쌍용차는 이번 설 연휴에 무료 시승차 제공 서비스도 진행한다. 기아차는 1월29일부터 2월3일까지 5박6일간 K7 하이브리드 700h를 비롯해 K5 하이브리드 500h, 올 뉴 쏘울, 카니발R 등 총 250대를 지원하고 차량 전달 시 5만원 상당의 유류 충전 서비스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설 연휴인 1월29일부터 2월4일까지 6박7일 동안 코란도 투리스모 9인승 모델 25대와 뉴 코란도C 15대를 귀성 차량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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